종로에서 200만원 미만으로 웨딩반지 해결하기

원체 악세사리를 안끼는 나는 웨딩 반지를 빼고 싶었다

뭔가 오동통한 손을 가두는 갑옷같달까?

실제로 종로에 반지 착용하러 갔을 때 ㅋㅋㅋ 판매원분들이 작고 토실한 손이라고 솔직히 말해주셨다

 

백화점 시세를 알아봤을 땐 반지 하나에 300만원 이상이었던 것 같았는데 종로에서 맞추니 두개 다 해서 200만원 미만이었다

내가 주얼리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있었다면 백화점 반지에 흥미가 갔었을 것 같긴한데 ..

블로그를 쓰는 지금 이 시점에도 내가 하고있는 악세사리는 사물을 보기위한 안경을 제외하곤 단 하나도 없다

 

종로 반지투어는 예약하지 않고 대뜸 찾아갔다

세미주얼리, 동화주얼리, 길거리 아무데나 막 들어갔던 것같은데..

 

세미주얼리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나랑 내 남친은 그냥 사람이 많길래 들어갔다 ㅋㅋㅋ

어떤 높은 직급의 분이 시간이 남아 우리를 봐주셨는데 정말 상담을 잘해주셨다

다만 예쁜 디자인의 반지 사진을 찍어서 다른 업체랑 비교하고 싶었는데 디자인 유출때문에 안되서 조금 아쉬웠다

이 부분은 아마 다른곳도 마찬가지이지 않을지..? 

 

그 이후에 동화 주얼리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방문했다

밋밋한 디자인보단 손가락이 굵어서 조금은 독특한 무늬가 들어간걸로 선택했다

가드링까지해서 200만원 안쪽으로 구매하고 진주귀걸이도 받았다~

빛나는건 다 다이아고 나머진 다 금이다 !